서울 드라마 어워즈 2009를 욕먹게 만드는 야후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09가 얼마전에 끝났다.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적인 시상식으로 인지도가 계속 높아가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수상 항목이 있는데


여러나라의 드라마, 남자배우, 여자배우에게 각각 투표를 해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드라마, 남자배우, 여자배우에게 인기상 시상을 한다.


한마디로 각 배우 팬들의 전쟁이라 말할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에게 팬들은 투표 기간동안 헌신적으로 투표를 해서 

그 배우를 인기상 시상식에 올리는 거, 정말 팬으로선 큰 행복일 수 있다.


문제는 야후코리아 측에서 허술한 중복 투표 방지를 사이트에 적용하다보니

중복 투표가 가능하게 되어

팬들이 날을 세가면서 투표를 했다는 거. 바보스러울 정도로

( 시상식에서 문근영, 이준기 두 배우가 언급도 했다. 팬들 니들이 고생이 많다. )


이에 보다못한 팬들이 중복투표 막아달라고 야후코리아측 고객센터에 얘기했지만

단순히 자기들은 중복투표를 막았다고만 앵무새처럼 말한다.


막았다고는 하나 이게 허술하게 쿠키 ( 과자가 아님 )를 이용해서 막은거라 인터넷 쫌 써 본 팬들은

쿠키 지우고 다시 투표하고 쿠키 지우고 다시 투표하고 이 짓을 투표기간 내내 했다.

또 특정 팬들은 투표 매크로도 돌린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러니 하룻밤 사이에 몇백만표가 나오고 1, 2위가 투표기간 동안 몇 번을 뒤집혀졌다.


아.... 수천, 수만의 팬들이 자신의 배우를 인기상 주고자 얼마나 고생했겠는가?


이건 인기상이 아니라 최첨단 IT 노가다상이라고 부르는게 좋겠다.


야후코리아측에서 IP든 머든 서버측에서만 중복투표만 막았어도 

저런 최첨단 삽질을 안해도 되고 그 시간에 육아든 공부든 다른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생산적이었겠나


이게 머하는 짓인가?



야후코리아 내년에도 또 이러는지 지켜봐야겠다.

by 떵꺼리 | 2009/09/16 13:3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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